‘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의 여자, 오연서 ‘가짜 결혼’vs이하늬 ‘정혼자’ 흥미진진

입력 2015-01-19 23:46


‘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과 오연서가 가짜 혼례를 치렀다.

1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연출 손형석, 윤지훈 극본 권인찬, 김선미) 1회 방송분에서 신율(오연서)은 왕소(장혁)와 가짜 혼례를 치렀고, 황보여원(이하늬)은 왕소와의 결혼을 결심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 오늘 방송분에서 신율은 왕소를 가짜 결혼상대로 결정해 그를 보쌈했고, “나랑 혼인해줘요” 왕소에게 부탁했다.

왕소는 가짜 결혼을 거절했고, 이에 신율은 “그쪽이 도와주지 않으면 난 나이가 곱절이나 많은 사내와 혼인해야 한다고요” 하소연하며 “내가 뭘 주면 그쪽을 살 수 있어요?” 물었다.

이에 왕소는 농담으로 “천하를 달라하면, 천하라도 줄 것이냐?” 물었고, 신율은 “당신이 이겼어요. 계약이 성사 되었다고요” 말하며 가짜 부부를 연기했다.



신율은 왕소와 결혼식을 치르지 않으면 나이 많은 장군과 결혼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었고, 신율의 결혼을 확인하러 온 장군에게 왕소는 그가 알아듣지 못하는 한국어로 “늙은 송장! 애한테 그러는 게 아니지” 호통을 쳤다.

두 사람은 식을 치렀고, 식 도중에 비가 오자 왕소는 자신의 옷으로 신율이 비를 피하게 도왔다.

한편 황보여원은 왕소와의 결혼을 전해 들었고, 이에 하겠다고 건뜻 나서며 “전 제 동생을 황제로 만들 겁니다. 허나 앞일은 모르는 것. 우기가 일을 그르친다면 전 가문을 위해 남편을 황제로 만들 겁니다. 그러니 이 결혼은 제가 황후가 되는 패를 하나 저 쥐는 겁니다”라고 야심을 드러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고려시대 저주받은 황자와 버려진 공주가 궁궐 안에서 펼치는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로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