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위스발 외환쇼크가 글로벌 시장을 뒤흔드는 요소중 하나가 되는 가운데 이같은 충격이 국내 금융사들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입니다.
19일 금감원에 따르면 2014년 9월말 현재 국내 금융사들의 對스위스 외화 익스포져는 5억1천만달러로 전체 0.5% 수준이며 유럽의 경우 174억달러로 전체 16% 수준이었습니다.
지난해 9월말 현재 국내에 진출한 스위스 금융사의 현지법인으로는 하나UBS자산운용 1곳, 지점으로는 크레딧스위스, USB, 스위스재보험 등 은행과 증권 5곳, 사무소는 쮜리히보험 1곳 등 모두 7곳이며 스위스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2014년 11월말 기준으로 국내은행이 스위스로부터 차입한 외화차입금 잔액은 38억달러로 전체 국내은행 외화차입금의 3% 수준이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스위스에 대한 국내 금융사의 외화익스포져 및 외화차입 규모가 크지 않아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금감원은 다암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에 따른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철저히 모니터링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