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이병헌 '키스·신체접촉·만남시도' 용서...오는 4월 '출산예정'

입력 2015-01-19 18:07


[사진설명 = 이민정 이병헌 결혼사진]

이민정, 이병헌 '키스·신체접촉·만남시도' 용서...오는 4월 '출산예정'

19일 이민정의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이민정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MS팀엔터테인먼트는 "한 가정의 아내로 아이를 갖게 된 일은 축복할 일이지만, 최근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이를 알리는 것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고, 산모의 안정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점 등으로 임신 사실에 대한 공개 시기를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여러가지 상황으로 인해 발표 시기를 고민할 수밖에 없었던 점 이해 부탁한다"라고 임신 사실을 알렸다.

이어 "아무쪼록 한 아이의 엄마로서의 첫 발을 내딛게 된 민정씨에게 따듯한 마음으로 축복과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한다"라며 "이민정은 4월 출산에 맞춰 국내에 머물며 출산 준비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민정은 소속사를 통해 "일련의 사건들로 지금까지 걱정해주신 분들께 먼저 감사드린다"라며 "많은 고민 속에 가족을 위해 마음을 다잡고 최선을 다해보려 한다. 지금까지 기다리며 지켜봐 주신 분들께 앞으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 이민정 이병헌]

앞서 지난해 가을 한 매체는 이민정 측에 임신에 대해 질문했지만 이를 부인하면서 "금시초문"이라고 했다. 당시 이민정의 상황은 남편 이병헌이 50억 협박 사건에 휘말린 시기였던 것.

현재 이민정은 국내에서 출산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해졌고, 이병헌은 미국에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배우 이병헌·이민정 부부는 2013년 8월 10일에 결혼했으며 올 4월 부모가 된다.



[사진설명 = 이지연 이병헌]

한편,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 9단독 법정(정은영 판사)에서 열린 이지연과 다희의 이병현 50억 협박 관련 이지연은 징역 1년2월, 다희는 1년형을 판결했다.

이날 재판부는 “애정 정도가 비슷해야 연인이라고 볼 수 있다. 피고인(이지연)이 피해자(이병헌)과 나눈 메시지 내용을 볼 때 여러 차례 만남을 회피하기도 했다. 또 자신이 가능한 시간에 만남을 갖는 등 주도적인 입장이었다고 할 수 있다. 성관계 요구도 끝까지 거부했고, 이지연이 이병헌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았다고 여겨진다”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경제적 어려움에 의한 계획적 범행이라고 보인다”라고 짚었다. 이어 “초범이고 피해자로부터 아무런 이득을 얻지 못한 점과 관련 동영상이 유포되지 않았다는 점, 경제적으로 곤궁했다는 점을 고려했다”라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날 재판부는 이병헌에게 일침도 가했다. “나이가 훨씬 어린 피고인들과 집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게임을 통해 키스 등 신체 접촉을 하고 만남을 시도했다. 사건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사진 =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한경DB, 방송화면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