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17 건강매거진 - 헬스&이슈

입력 2015-01-19 14:10
유익한 소식, 건강한 정보 <헬스 앤 이슈> 입니다.

겨울철에는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압이 높아져 고혈압 합병증에 의한 사망이 여름에 거의 두 배가 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고혈압 환자분들은 특히 추운 날씨일수록 더욱 세심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헬스앤이슈>에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뉴스 1>날씨가 추워지면 피부의 혈관이 좁아지기 때문에 심장은 더 큰 압력을 가해야 전신에 피를 보낼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겨울철엔 혈압이 높아지게 되고 고혈압을 원인으로 하는 여러 가지 합병증들이 기승을 부리는데요.

실제로 고혈압 합병증에 의한 사망은 9월이 가장 적고, 1월과 2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만큼 고혈압 환자들에겐 지금 시기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때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가급적 심한 운동이나 실외 운동을 피하고 외출할 때는 보온성이 좋은 옷으로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또한 피로회복을 위해 목욕을 할 때도 온탕에서 냉탕으로의 갑작스런 이동을 삼가고 자세를 바꿀 때는 현기증을 조심해야 하구요.

평소에는 국물요리와 같이 짠 음식을 멀리하고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되는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뉴스 2> 혈액검사·MRI 영상만으로 심근증 정밀 진단 가능!

여러 단계의 복잡하고 위험한 조직검사를 하지 않고도 간단한 혈액검사 결과와 MRI 영상만으로 심근증을 쉽게 감별할 수 있는

새로운 의료기술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다고 합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최의영 교수팀은 DNA 염기서열을 분석해 심근증을 유발하는 유전자 변이를 발견하고

MRI로 심근조직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심근증이란 심장근육 이상으로 생기는 여러 가지 질환군을 통칭하는 것인데요.

현재까지 진단을 위해서는 혈액검사 및 X레이촬영, 심초음파와 조영술 등 다양한 검사가 필요하고 정확한 원인을 알려면 심장 조직을 채취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최의영 교수는 심근증 진단의 번거로움을 없애고 비교적 간단한 혈액의 미토콘드리아 내 DNA 분석을 통해 심근증을

쉽게 진단해낼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더불어 직접 조직을 채취하지 않고도 MRI를 이용한 영상지도기법으로 심근의 조직상태를 알 수 있는 새로운 진단법의

가능성을 제시해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요즘 전국 스키장이 수많은 인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데요. 설원은 자외선을 80%나 반사하기 때문에 스키장에 갈 때는 자외선 차단에 꼭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장시간 자외선에 눈이 노출될 경우 설맹증의 위험이 있으니까요. 반드시 보호안경을 착용해 주시고 노출되는 피부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헬스 &이슈> 소슬지였습니다.

[장익경 한국경제TV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