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홀딩스(006840), 저비용 항공 · 호텔 · 쇼핑 사업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입력 2015-01-1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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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윤선영 KB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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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여객 수 증가세 지속

올해도 유가하락에 따라 항공 수요의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저비용 항공사는 기존의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같은 대형 항공사가 제공했던 서비스와는 다르게 비교적 간단하고 제한적인 기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저비용 구조의 항공사다. 즉, 서비스보다 낮은 운임 가격으로 저렴한 가격에 포커스를 둔 항공사다. 국내에서는 2004년도에 지금의 티웨이항공사를 시작으로 국내 저가 항공이 시작됐다.

2005년도 제주항공을 시작으로 진에어, 이스타항공 등이 출범하면서 국내 저가 항공사는 5개 업체가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역사는 10년 정도됐다. 처음에는 저비용 항공사의 안전에 대한 우려감으로 점유율 측면에서 낮은 수준이었지만 국내 여행 문화가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로 정착되면서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저비용 항공사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선은 저비용 항공사의 점유율이 50%를 넘었고 2013년도에는 국내 5개 저비용 항공사 모두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10년 사이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한 것이다.

관심주

AK홀딩스는 제주항공을 갖고 있으며 티웨이홀딩스와 예림당은 티웨이항공, 한진칼은 진에어 저비용 항공사를 갖고 있다. 마지막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을 갖고 있다. 이 중 제주항공은 국내 최대의 저비용 항공사로 제주항공 지분을 갖고 있는 AK홀딩스에 대해 소개하겠다.

AK홀딩스는 애경유화에서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지주회사로 항공 사업 부분뿐만 아니라 화학, 호텔 같은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상태다. 향후 기업의 핵심 가치는 제주항공에 있는 항공 사업부다. 제주항공은 국내 최대의 항공기를 보유한 저비용 항공사로 수송객수 증가에 따라 실적 성장도 나타나고 있다. 계절적 비수기인 12 월에 총 49만 명의 국내외 수송객수로 전년 대비 42% 가까운 여객 증가율을 기록했다.

국내 7개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제주항공의 실적 성장으로 인해 AK홀딩스의 항공 사업 매출 또한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액 1조 원을 돌파한 상태다.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기대되는 국제선 노선은 올해 2월에 저가 항공사 중 처음으로 중국 수도 베이징과 연결된 신규 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주가는 최근 12월 초 3만 4,500원 신고가를 경신한 상태로 앞으로도 국제유가 하락과 저비용 항공사 점유율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AK홀딩스에 대한 추가 상승 여력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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