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3법 훈풍에 강남 재건축단지, ‘서초 푸르지오 써밋’ 인기 높네

입력 2015-01-19 11:15
수정 2015-01-19 11:46


분양가 상한제 탄력 운영 등이 포함된 '부동산 3법' 국회 통과로 주요 분양 단지의 상담 및 계약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치솟는 전셋값과 4월 이후 인상될 분양가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서둘러 내집 마련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3법에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올해 말까지 유예하는 것에서 3~5년 연장하는 것과 분양가상한제를 공공택지에만 적용하고, 민간택지에는 적용하지 않는 것, 그리고 재건축 조합원에게 보유주택 만큼 주택을 공급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 3법 통과의 최대수혜주로 꼽히는 강남 재건축, 재개발 단지는 수익성의 개선으로 투자자의 관심이 뜨겁다.

현재 강남 4구에 몰려있는 재건축 단지들이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에서 벗어날 수 있고, 분양가 상한제 탄력 운용으로 일반 분양분의 분양분을 높일 수 있어 재건축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분양가 상한제 탄력 운용으로 재건축 단지들의 일반분양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어 지난 해 분양했던 재건축단지들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분양가상한제 탄력 적용은 신반포대림아크로리버의 경우처럼 일반분양분의 가격이 크게 오를 것이다. 강남권 재건축 구매계획이 있다면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의 투자수익이 더 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해 강남 재건축 분양 열풍의 중심 ‘서초 푸르지오 써밋’ 관심 더욱 높아져

대우건설이 서초삼호 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서초 푸르지오 써밋'은 지난 해 10월, 평균 14.7대1, 최고 84대1의 경쟁률로 전타입이 마감됐다. 이 단지는 강남역과 신논현역을 이용할 수 있는 알짜단지임에도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아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초기계약금 2,000만원에 강남권 최초로 중도금무이자를 적용한 것도 청약성공의 원인으로 꼽힌다.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향후 강남권 재건축단지의 분양가가 3.3㎡당 4,000만원대로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서초 푸르지오 써밋’의 3.3㎡당 평균 분양가 3200만원대는 더욱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하다.

실제 신반포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반포아크로리버파크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3.3㎡당 4,200만원에서 분양되었으며 최고 5,000만원을 기록하며 분양가신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9월 분양한 2회차 전용 112㎡의 총 분양가는 22억5100만원으로 3.3㎡당 분양가가 5000만원을 넘었다.

‘서초 푸르지오 써밋’은 지하 2층, 지상 35층 7개동 규모로 총 907세대 중 143세대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59~120㎡으로 구성되어 있다. 트리플 역세권 입지가 특징으로 신논현역(9호선)과 강남역(2호선, 신분당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강남역 주변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며 반포고, 은광여고, 진선여고 등 강남 8학군에 포함되는 등 교육환경도 좋다. 35층 피트니스 센터와 201동과 202동 사이에 스카이브릿지를 설치하고 1층 필로티 설계 및 주민공동시설을 배치하는 차별화된 특화 설계도 눈에 띈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부동산 3법의 통과 이후, 분양비수기임에도 문의전화와 상담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며 “분양가가 오를 4월 전에 계약하려는 분들이 많다. 계약금 분납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이고 분위기를 전했다.

‘서초 푸르지오 써밋’ 견본주택은 대우건설 주택문화관 푸르지오밸리(강남구 영동대로 337)에 마련되어 있으며, 입주는 2017년 6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 1899-8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