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이웃’ 봉희와 윤아가 수래 몰래 만나다가 들켰다.
1월 19일 방송된 SBS 드라마 ‘황홀한 이웃’ 11회에서는 수래(윤손하 분)가 나갈 때를 기다렸다가 봉희(전익령 분)를 만나러 들어가는 윤아(김수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윤아는 봉희에게 꼭 들어가고 싶은 학원에 합격했다고 다닐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수래는 비싼 학원비를 댈 수 없었고 윤아는 봉희가 도와주길 바랐다. 봉희는 선뜻 도와주기로 했다.
그 일을 다시 상의하기 위해 만난 두 사람. 봉희는 윤아에게 가방을 건네며 “네가 다니기로 한 학원 애들은 다 그런 거 가지고 다닌대. 거기 교재들이 너무 많고 무거워서. 다른 애들 다 가지고 다니는데 너만 안 가지고 다니면 우습잖아”라고 말했다.
윤아는 감사 인사를 전했고 이에 봉희는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고 싶을 때는 그냥 고모 한 번 안아주기”라고 말했다. 윤아는 봉희를 안아주었다.
이때 휴대폰을 가지러 다시 들어온 수래가 이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다. 수래는 상심한 듯 뒤돌아 가버렸다.
수정은 수래를 따라가 “왜 아무 말도 안 해? 고모하고 내 맘대로 학원간 거”라며 화를 내지 못하는 엄마를 보며 안타까워했다.
그러자 수래는 “부자 고모 둔 덕에 잘 된 거지”라며 “왜 하필 휴대폰을 두고 와서 천하의 자존심 센 서윤아를 눈치 보게 하는지. 공수래 민폐다 민폐”라며 미소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