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목소리 입힌 국산 애니메이션 ‘스파크’

입력 2015-01-19 13:54
<앵커>

올해 전 세계 동시개봉을 앞둔 국산 애니메이션 ‘스파크’에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의 목소리가 입혀졌습니다.

지난해 미국에서 흥행에 성공한 국산 애니메이션 ‘넛잡’의 성공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보도에 문성필 기자입니다.

<기자>

서유기를 모티브로 한 주인공과 그 친구들이 우주를 배경으로 악당에게 잃어버린 왕위를 찾는 과정을 그린 국산 3D 애니메이션 ‘스파크’.

힐러리 스웽크와 수잔 서랜든, 제시카 비엘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주인공들의 더빙 연기에 참여했습니다.

제작사인 레드로버는 ‘스파크’의 더빙 캐스팅에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세계적으로 흥행돌풍을 일으킨 애니메이션 ‘넛잡’의 성공에는 할리우드 배우들의 인기와 연기도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았기 때문입니다.

현재 막바지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진 ‘스파크’는 세계 메이저 배급사를 통해 올해 전 세계 동시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 2위 영화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시장에도 진출하기 위해 현지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통한 직접 배급을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1억4천만달러의 수입을 기록한 ‘넛잡’에 이어 '스파크'가 세계 시장에서 국산 애니메이션의 흥행 몰이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