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 방송된 KBS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또 다시 다투는 권기찬(김일우)-허양금(견미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을 화해시키기 위해 권효진(손담비)과 차강재(윤박)는 두 사람을 레스토랑으로 모시고 왔다.
이에 권기찬(김일우)과 허양금(견미리)은 불편해 동석하지 않으려 했지만 의사협회장 부인이 있다는 효진(손담비)의 말에 함께 자리에 앉았다.
이후 음식을 먹으며 허양금(견미리)은 “애는 언제 가질 생각이냐. 이제 슬슬 소식 들릴 때 됐는데..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나야, 효진이(손담비) 너도 건강하고 애도 건강하다”라고 말을 건넸다.
이에 권기찬(김일우)은 “별 걸 다 간섭이다. 어련히 지들이 알아서 할까봐”라며 핀잔을 줬고 허양금(견미리)은“애들 문제 간섭하는 걸로 따지면 당신 어머니에 비할까요?”라며 비아냥거렸다.
이어 허양금(견미리)은 권효진(손담비)에게 “시집살이는 안하냐? 난 너 키우면서 세수하는 거 빼곤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키웠는데..”라고 안쓰러웠다.
그러자 권기찬(김일우)은 “살림하는 사람이 어떻게 손에 물을 안 묻히냐? 하기사 손에 물 안 묻히고 사는 사람은 당신이지”라며 비꼬았다.
이에 허양금(견미리)은 “그래서 당신한테 피해간 거 있었냐”라고 화를 꾹 눌렀고, 권기찬(김일우)은 "그럼 우리 엄마가 간섭해서 피해간 거 있냐?“라고 되받아쳤다.
그러자 허양금(견미리)은 옛날 시어머니께서 아들 못 낳아 구박했던 과거사를 들쳐 내며 언성을 높혔고, 권기찬(김일우)은 자신에게 소리치며 따지는 허양금(견미리)에게 “이 사람이 진짜 공공장소에서 이렇게 싼 티 나게 굴거냐”라며 화를 냈다.
이에 허양금(견미리)는 “지금 나한테 싼 티라고 했냐?”라고 기분 나빠했지만, 사람들이 보고 있다는 권효진(손담비)의 말에 머리를 쓰다듬으며 고상한 척 화를 눌렀다.이 모습을 본 권기찬(김일우)은 “아이고, 저 가식 덩어리. 너도 참 격에 안 맞는 가식 떠느라. 생 똥을 싼다. 싸”라며 허양금(견미리)을 자극했다.
결국, 화를 참고 있던 허양금(견미리)은 “뭐?? 생 똥?”이라며 권기찬(김일우)의 바지에 물을 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