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김용건, 김상경에 "째째하고 피곤한 스타일" 불만 표출

입력 2015-01-18 23:17


1월 18일 방송된 KBS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상견례 하는 문대오(김용건)와 차순봉(유동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태주(김상경)는 차순봉(유동근)을, 차강심(김현주)은 문대오(김용건)를 각각 모시고 상견례 장소에 모였다.

상견례 자리에서 문태주(김상경)은 차순봉을 “아버님 아버님”이라 부르며 물도 따라주고, 음식도 챙겨주고 알뜰살뜰 차순봉(유동근)을 챙겼다.

이 모습을 지켜본 문대오(김용건)은 문태주(김상경)의 모습을 힐끗 쳐다보며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고, 문대오(김용건)은 차강심(김현주)을 비서로 대하며 심부름을 시켰다.



이후 문태주(김상경)는 차순봉(유동근)에게 물을 따라주며 옆에 앉게 되고, 차강심(김현주)과 자리를 바꾸게 됐다.

문태주(김상경)는 차순봉(유동근) 접시에 고기를 썰어 드리며 아버님 아버님을 계속 불렀고,문대오(김용건)는 차강심(김현주)에게 와인을 따라 줄 것을 부탁했다.

이 모습이 계속 신경 쓰였던 차순봉(유동근)은 문태주(김상경)와 같이 주거니 받거니 음식을 서로 먹여주며 문대오(김용건)를 자극 했다.

이런 아들 모습에 빈정이 상한 문대오(김용건)는 “차실장이 참 싹싹하다. 모든 지 잘 합니다”라고 차강심(김현주)을 치켜 세워줬고, 차순봉(유동근)은 “문상무가 사람이 이렇게 마음이 넓은 줄 몰랐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문대오(김용건)는 “그 녀석은 허우대만 멀쩡하지. 알고 보면 피곤하고 쩨쩨하고 쫌 스럽다”라며 담아뒀던 속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차순봉(유동근) 역시 “우리 강심이도 밖에서나 빠릿빠릿하지. 집에서는 젬병인 것 마찬가지다”라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