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이 릴리를 캐스팅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K팝스타4’에서 박진영이 릴리를 캐스팅했고, 양현석은 특히나 릴리를 애정해온 터라 아쉬운 마음이 더한 듯 보였다.
호주에서 온 두 소녀 릴리와 나수현이 긴장된 마음을 안고 무대에 올랐다. 유희열은 양현석의 순서라며 잘못 안 듯 했고, 박진영은 바로 “나야 나!” 라며 이번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양현석은 한숨을 내쉬었고, 릴리와 나수현이 인사를 하자 곧 아빠미소를 보이며 그 어느 때보다 더 힘차게 박수를 보냈다.
이들은 미스에이의 ‘bad girl good girl'을 선곡했고, 릴리에게는 첫 가요 도전이었다.
한편 사전 캐스팅 희망리스트 조사에서 양현석은 1순위로 릴리를 적었고, 릴리를 빨리 제작해보고 싶은 친구라며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그러나 릴리는 첫 번째로 가고 싶은 소속사를 jyp라 말하고 yg, 안테나 뮤직도 괜찮다해 양현석의 기대와는 다른 듯 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R&B느낌을 가미해 댄스곡을 새롭게 바꾼 무대를 선보였고, 여러 사람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유희열은 박진영을 의자에 좀 묶어 달라며 시선에서 보였다 안 보였다 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은 그 정도로 몸을 움직이게 만든 무대였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아이디어가 정말 좋다며 참신한 무대 구성이 인상적이었다고 칭찬했다.
양현석은 릴리를 가장 좋아하는 친구라면서 일단 칭찬을 해두고는 나수현의 좋지 않은 단점들이 모두 사라졌다며 한걸음 나아간 것에 대한 극찬을 했다.
박진영은 기교나 멋을 부리는 것을 싫어하는 것이 아닌 남의 것을 흉내내는 것이 문제라면서 자신의 멋과 기교라면 오히려 득이 된다며 릴리를 칭찬했다.
박진영은 릴리를 캐스팅했고, 양현석은 특히나 웃으며 가는 릴리의 모습에 씁쓸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현석은 나수현을 캐스팅했고, 두 사람 모두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