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바브 나무란, 어린왕자에도 등장하는 '아프리카의 신성한 나무'

입력 2015-01-18 17:07


세계인의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소설 ‘어린 왕자’에 등장하는 특이한 나무 ‘바오바브 나무’가 화제가 되고 있다.

바오바브 나무는 바오바브속에 속하는 8종 나무의 총칭으로 6종은 마다가스카르 섬이 원산지이며, 1종은 아프리카 본토와 아라비아 반도, 1종은 오스트레일리아가 원산지다.

바오바브 나무는 세계에서 수령이 가장 큰 나무 중 하나로 높이 20m, 가슴높이둘레 10m, 퍼진 가지 길이 10m 정도로 웅대함을 자랑한다.

잎은 5∼7개의 작은잎으로 된 손바닥 모양 겹잎이며 꽃은 흰색이며 지름 15cm 정도로 꽃잎은 5개이다. 열매는 수세미외처럼 생겨서 길이 20∼30cm로 털이 있고 딱딱하며 긴 과경(果梗)이 있다. 수피는 섬유이고, 잎과 가지는 사료로 사용하며 열매는 식용으로 쓰인다.

또한 열매가 달려 있는 모양이 쥐가 달린 것같이 보여 죽은쥐나무(dead rat tree)라고도 한다.

아프리카에서는 신성한 나무 중 하나로 꼽고 있으며 구멍을 뚫고 사람이 살거나 시체를 매장하기도 한다고 알려졌다.

또한 바오바드 나무는 수령이 5,000년이며, 학명은 이 나무를 발견한 프랑스의 식물학자 M. 아단송의 이름에서 비롯되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바오바브 나무, 실제로 보고 싶다.”,“바오바브 나무, 신기하네.”,“바오바브 나무, 정말 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