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이장우, 한선화 향한 마음 변해...재결합하나?
백장미(한선화)에게 돌아섰던 박차돌(이장우)의 마음이 서서히 누그러지고 있다.
17일 방송된 MBC 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 박차돌은 백장미가 박초롱(이고은)의 엄마라는 사실을 자신이 좋아하는 서주영(길은혜) 앞에서 인정했다.
앞서 백장미는 어린 시절 자신의 딸 박초롱과 박차돌을 버리고 미국으로 떠났던 과거를 반성하며 오열해 굳게 닫혀있던 이장우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에 박차돌은 백장미와 박초롱이 만나도 좋다는 허락을 했다. 이후, 세 사람이 다시 한 가족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박차돌과 백장미의 재결합에 관심이 쏠렸다.
이날 늦은 밤까지 서주영과 사무실에서 일하던 박차돌은 백장미의 갑작스러운 전화를 받고 나갔다. 백장미는 박차돌과 박초롱이 좋아하는 초코 케이크를 들고 방문했다.
박차돌이 백장미와 있는 모습을 불안하게 바라보던 서주영은 "초롱이 엄마 죽은 거 아니지? 내가 볼 때 장미씨랑 초롱이 특별한 사이 같아"라고 박차돌에게 물었다.
이에 박차돌이 눈빛이 흔들리며 말을 잇지 못하자 서주영은 "그럼...장미씨가 초롱이 엄마?"라고 재차 확인했고, 박차돌은 "어 맞어"라며 드디어 인정했다.
한편, 박차돌은 백장미가 갓난아기였던 박초롱과 자신을 버리고 미국으로 떠났던 과거 때문에 그 동안 초롱이 엄마임을 인정할 수 없었다. 박차돌은 백장미의 성숙한 변화에 그녀를 향한 싸늘했던 말투와 표정부터 다정스럽게 변하고 있어, 두 사람이 다시 이어질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사진=MBC '장미빛 연인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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