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 아들 루민 "아버지, 로비에서 만나도 아는 척 안해" 섭섭함 '토로'

입력 2015-01-18 12:05
설운도 아들 루민 "아버지, 로비에서 만나도 아는 척 안해" 섭섭함 '토로'



가수 설운도의 아들 루민이 아버지에게 서운한 심경을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MBC '세바퀴-친구찾기'(이하 '세바퀴')에는 설운도-루민 부자, 박준규-박종혁 부자, 염경환-염은률 부자와 함께 개그맨 김현철, 김태현, 가수 장수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설운도의 아들 루민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못하겠다. 아버지가 뒤끝이 있다"라며 아버지에 대해 폭로했다.

이어 루민은 "'세바퀴'에 함께 출연하러 왔는데, 로비에서 아버지를 만나 인사 드렸는데 그냥 가시더라"라며 설운도에게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에 설운도는 "지는 지 할일하고 나는 내 할일하면 되지. 바쁜데 일일이 아는 척 해야하냐"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고, 루민은 "소속사 스태프들이 보니까 민망하더라"라고 당시 심정을 토로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의붓아버지도 저렇지는 않다"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설운도는 김구라의 돌직구에 "표현이 지나치다"라며 정색해 웃음을 자아냈다.(사진=MBC '세바퀴'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