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김수미, ‘연애금지령’ 내리며 투자자 행세

입력 2015-01-17 23:54


‘전설의 마녀’ 영옥(김수미 분)이 마법의 빵집에 ‘연애금지령’을 내렸다.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연출 주성우, 극본 구현숙) 25회 방송분에서는 이문(박인환 분)이 소개시켜준 맞선에 화가 난 영옥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옥이 아프다며 자리에 눕자 이문은 꽃다발을 들고 나타나 맞선을 본 형이 사온 거라며 소개시켰고, 영옥은 “이 영감탱이는 무슨 일로 또 왔어 우리 집에!”라며 화를 냈다.

맞선을 본 남자가 무릎을 꿇으며 “저번엔 보청기를 안 껴 실례가 많았다”며 사과하자 “병 주고 약 주지 말고 빨리 나가!”라며 소리를 질렀다.

이어 “이제 겨우 악몽에서 벗어나려고 하는데 또 영감탱이를 드밀어? 날 두 번 죽이는 거야!”라고 말했다.



그 후 영옥은 투자금을 회수하겠다며 가게를 빼라고 하는 등 투자자로서 유세를 부리기 시작했다. 특히 ‘연애금지령’까지 내리며 복녀(고두심 분)와 이문이 함께 있는 것만 봐도 소리를 질러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펼치는 설욕전을 다룬 MBC 주말 드라마 ‘전설의 마녀’는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