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한지상, 임예진 사위사랑 ‘닭다리’ 뜯으려다 정보석 등장에 ‘줄행랑’

입력 2015-01-17 23:10


강태가 수련과 함께 금자의 집을 방문했다.

1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 강태와 수련이 금자의 집을 방문해 사위로서 처음 상을 받게 됐지만 급작스레 등장한 만종 때문에 줄행랑쳤다.

수련(김민서)이 금자(임예진)로부터 식사를 하러오라 호출을 했다며 기뻐 강태(한지상)에게 말했다.

강태는 진짜냐면서 믿지 못했고 만종(정보석)도 허락했는지 물었다. 수련은 만종이 출장을 가서 오라고 한 거라며 할머니 방실(김영옥) 또한 허락을 했다며 기뻐 말했다.

수련은 엄마 금자가 사위 씨암탉을 잡아주겠다는 말을 전하며 웃었고, 강태는 당연히 가야한다며 들떴다.

수련과 강태가 집에 들어서자 금자는 둘을 반겼고, 방실은 그저 금자가 불러 가만히 있을 뿐이라며 데면데면했다.

방실은 금자에게 얼마나 맛있게 했나 볼 거라며 부엌에 들어섰고, 수련과 강태는 식탁 다리가 부러질 만큼 차려진 음식에 놀랐다.

강태는 김치 하나만 있어도 좋다며 인사했고, 금자는 사위 위해 이것도 못 하냐며 두 사람을 애틋해했다.

수련은 저번에 금자와 방실에게 주려다가 못 준 스카프를 다시 전했고, 금자는 상자를 열어보더니 예쁘다며 좋아라했다.

금자는 닭다리를 뜯어 강태에게 먹으라며 권했고 수련에게도 건넸다. 그런데 마침 만종이 들이닥쳤다.



금자는 놀라 얼른 달려 나갔고, 뒤 따라온 방실 또한 어찌된 일이냐 물었다. 만종은 돌풍이 불어 비행기가 못 떴다면서 부엌에서 나는 맛있는 냄새에 허기가 지는 듯 했다.

만종은 부엌에 들어가려다가 금자와 방실에게 제지당했고 얼른 손을 씻고 오라며 시간을 벌었다.

그 사이 방실이 수련과 강태에게 얼른 나가라며 잔뜩 불안해했고, 밖으로 나온 수련은 강태에게 미안해했다.

그러나 강태는 금자에게서 받은 사랑에 기분이 정말 좋다며 수련의 마음을 달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