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홍지민 "남편과 사기결혼, 요요 오기 전 후딱"...'폭소'

입력 2015-01-17 14:07
'동치미' 홍지민 "남편과 사기결혼, 요요 오기 전 후딱"...'폭소'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훈남 남편과 결혼하게 된 숨겨진 사연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되는 MBN '속풀이 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사는 게 전쟁이다'라는 주제로 직장인, 남편, 아내, 엄마, 주부로서 끝없는 전쟁을 언제까지 계속해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동치미' 녹화 현장에는 이날 출연한 홍지민의 '훈남 남편' 도성수씨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인 안선영이 "사람들이 다 홍지민 마담의 남편이 연하라고 생각한다. 사실 남편이 1살 연상이다"라고 말해 패널들을 웅성거리게 했다. 이에 홍지민은 "일명 '사기결혼'이라고, 생애 가장 날씬했을 적 남편을 만났다. 3개월 만에 상견례 끝내고, 7개월 만에 요요 돌아오기 전에 후딱 결혼을 했다"고 말해 촬영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MC 최은경은 "보통은 속도위반 이런 것 때문에 결혼을 서두르는데... 요요 때문에..."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홍지민은 "아침에 눈 뜨면 신랑에게 뽀뽀를 받고, 뱃속에 있는 도로시(태명)한테 뽀뽀, 아침밥 차려주고 밥값으로 대신 뽀뽀 받고, 남편 출근시킬 때 뽀뽀 받고"라며 "하루에 14가지의 뽀뽀를 받는다"라고 말해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사진=MBN)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