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홍지민 "요요 오기 전, 남편과 결혼" '폭소'

입력 2015-01-17 12:20
수정 2015-01-17 12:24
'동치미' 홍지민 "요요 오기 전, 남편과 결혼" '폭소'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훈남 남편과 결혼하게 된 숨겨진 사연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되는 MBN '속풀이 쇼 동치미'(이하 '동치미')는 "사는 게 전쟁이다"라는 주제로 직장인, 남편, 아내, 엄마, 주부로서 끝없는 전쟁을 언제까지 계속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 '동치미 마담'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안선영은 "사람들이 다 홍지민의 남편이 연하라고 생각한다. 사실 남편이 1살 연상이다"라고 전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홍지민은 "일명 사기결혼이라고, 생애 가장 날씬했을 때 남편을 만났다. 3개월 만에 상견례 끝내고, 7개월 만에 결혼했다. 요요 돌아오기 전에 후딱했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후 홍지민은 "남편에게 사랑을 너무 많이 받아서 전쟁을 치른다"라고 말하며 부부금슬을 자랑했다. 그러면서 홍지민은 "아침에 눈 뜨면 신랑에게 뽀뽀를 받고, 뱃속에 있는 도로시(태명)한테 뽀뽀, 아침밥 차려주고, 밥값으로 대신 뽀뽀 받고, 남편 출근시킬 때 뽀뽀 받고"라며 "하루에 14가지의 뽀뽀를 받는다"라고 오글 코멘트를 해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동치미' 제작진은 "사는 게 치열하지 않는 사람은 아마 한 명도 없을 것이다"라며 "전쟁 같은 삶이라 느껴져도 지나고 보면 다 추억으로 남는다. 패널들이 전하는 이야기를 통해 위로와 공감을 느끼시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사진=MBN '동치미')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