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삼시세끼 하차, 탈세는 아니지만 시청자 우려 '하차 결정'

입력 2015-01-16 23:59
수정 2015-01-17 00:08


배우 장근석(28)이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어촌편’에서 하차한다.

15일 CJ E&M 측은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제작진이 소속사에 확인해 본 결과 고의성은 없었으며 이미 과징금을 납부하여 법적인 책임 없이 완료가 된 사안이라는 해명을 들을 수 있었다.” 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장근석씨의 세금신고누락과 관련해 해명 이후에도 계속 보도가 나와 많은 시청자 분들이 장근석씨의 출연에 대하여 우려를 표하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이에 제작진은 지금 장근석씨가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시기상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고, 이에 대해 장근석씨 측과 합의하여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장근석은 지난해 서울 지방 국세청으로부터 특별 세무조사를 그 결과 받고 해외 활동 수입 중 일부를 빠뜨린 정황이 밝혀져 추징금을 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한 매체로부터 최근 추징금 100억원을 물었다는 보도가 나오며 다시 탈세 의혹에 휩싸였다.

장근석의 소속사인 트리제이 컴퍼니는 "지난해 조사는 특별조사가 아닌 정기조사였고, 그 과정에서 회계상 오류가 발견돼 추징금 납부를 완료한 상태"라고 해명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제작진은 이러한 입장을 밝히고, 이미 촬영된 촬영분에서 장근석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다. 재편집으로 인해 16일 예정됐던 첫 방송도 23일로 연기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근석 삼시세끼 하차, 어쩔 수 없겠네.”,“장근석 삼시세끼 하자, 확실히 매듭지어지길”,“장근석 삼시세끼 하차, 제대로 밝혀졌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