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중학교 주장 김건우 선수(17번)가 14일과 15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제13회 한·일청소년동계스포츠교류' 행사로 진행된 중동중학교와 일본 이와테현의 친선 경기에서 경기를 지휘하고 있다.
이틀 동안 치러진 경기에서 14일 연습경기는 중동중학교(감독 이종구, 주장 김건우)가 10:0으로, 15일 본경기는 7:4로 승리를 거뒀다.
대한체육회는 17일까지 서울과 강원도에서 '제13회 한·일청소년동계스포츠교류' 초청사업을 실시했으며, 빙상(스피드, 쇼트트랙), 스키(알파인, 크로스컨트리), 아이스하키, 컬링 등 4종목의 연습 및 공식경기, 한국의 전통문화 탐방으로 치러졌다.
양국선수단은 한국이 4종목 136명, 일본이 154명이 참가했으며, 지난 2002년 FIFA 월드컵 축구대회의 공동개최를 계기로 한국과 일본의 국가대표로 성장하게 될 두 나라의 청소년선수들이 매년 교류대회를 통해 서로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고 상대 나라의 문화와 전통에 대한 이해를 높여 궁극적으로 한일관계를 개선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3년 한일청소년들의 교류대회가 창설됐다.
[한국경제TV 박성기 기자] show@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