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훈, 박근형 서운하게 만들어...'무슨 일?'

입력 2015-01-16 15:34


윤상훈 아버지인 박근형을 서운하게 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15일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피투게더)'는 '가족' 특집이 펼쳐졌다.

이 자리를 위해 박근형 윤상훈 부자, 야구선수 홍성흔과 아역배우 홍화리 부녀, 그룹 레인보우 멤버 김재경과 엔플라잉 김재현 남매가 게스트로 참석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근형은 "내 아들은 박상훈이 아니라 윤상훈이다. 아버지의 성을 무자비하게 바꿨다"며 "발음상 부드러운 이미지를 주고 싶어서 이름을 바꿨다고 한다. 그래도 난 불쾌하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에 윤상훈은 "사람들 시선이 불편해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안 했다"며 "이름을 바꾼 이유 중 하나가 아버지의 아들로 보이는 게 부담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그는 "중학교 때는 아버지께 많이 혼났다. 매 맞은 적도 있어 꿈에서도 아버지께 혼나는 꿈을 꾼 적이 있다"며 "아버지도 그렇지만 나이가 들수록 나도 아버지와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혀 부정을 과시했다.

윤상훈 박근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윤상훈 박근형, 헐 진짜 몰랐다" "윤상훈 박근형, 그동안 왜 몰랐지" "해피투게더 윤상훈 박근형, 아버지 마음 이해간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상현은 박근형의 아들로 2004년 멜로 브리즈 싱글 앨범 'First Wind'로 데뷔하며 가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드라마 '드라마의 제왕' '황금의 제국', 영화 '카트'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배우 박근형은 현재 MBC 주말 드라마 '전설의 마녀'에서 한지혜의 시아버지로 등장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