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출발 중국증시] - 출발 중국증시

입력 2015-01-16 15:32
[마켓 포커스] [출발 중국증시] - 출발 중국증시

이재홍 유안타증권 부산중앙지점 연구원

전일 중국증시는 보험, 증권, 철도 관련 업종이 시장 상승을 이끌며 상승 마감하였다. 가장 눈에 띄는 업종은 철도 관련 업종으로 중국 남북차가 상한가 마감하였다. 당분간 시장 주도 산업은 철도 관련 산업으로 주목해야 한다. 전주 시황에서도 중국 상해지수 20일선까지의 조정과 반등 여부가 주요했는데 이번에도 20일선 부근에서 시장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시장보다 상대적으로 약한 20일선 이하의 종목보다는 20일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는 종목 위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국 주택도농건설부는 임대주택 활성화를 위해 부동산투자신탁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하였다. 특히 민간자본의 참여를 적극 확대하여 임대주택 리츠를 활성화하는 것이 주요 골자였다. 이러한 산업은 향후 성장할 가능성이 큰 산업으로 관심을 갖고 법령의 개정을 지속적으로 체크해야 한다. 아울러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3일 만기 도래하는 MLF의 만기를 재연장하였다. 현재 중국 정부는 지준율 인하 등 통화완화 정책을 직접적으로 활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올해 경제성장률 하락과 디플레이션 우려로 인하여 향후 유동성 공급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정부는 서부 지역에 대하여 올해 교통망 건설 및 배치에 대해 약 6,000억 위안 한국 돈으로 108조 원 이상 대대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일대일로 사업에서 유럽과 중국 동부를 이어주는 핵심 지역이 서부인 만큼 일대일로 사업의 시발점이 될 수 있어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 상해증시는 분명히 반등을 하였고 시장은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다음 주에는 가장 중요한 4분기 GDP성장률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이는 중요한 지표로 모든 투자자들이 신경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발표 이후 주가가 상해증시의 직전 고점인 3400pt를 상향 돌파하지 못한다면 지수는 추가 조정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금일 증시도 철도, 보험, 증권 업종이 강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쪽으로 집중하여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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