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이 tvN '삼시세끼-어촌 편'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15일 tvN 예능 '삼시세끼' 제작진은 "장근석 측과 합의해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장근석이 세금 탈루액과 가산세를 합해 100억원이 넘는 추징금을 국세청에 납부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순수 탈세액만 100억원에 육박해 소득신고 누락액은 수백억원대로 추정된다는 내용이 보도되며 논란이 되었다.
장근석 측은 이에 대해 “전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삼시세끼’ 출연에 대한 시청자들의 우려가 계속 되어 결국 하차를 결정했다.
‘삼시세끼’ 제작진은 “소속사에 확인한 결과 (탈세의) 고의성은 없었으며 이미 과징금을 납부하여 법적인 책임 없이 완료가 된 사안이라는 해명을 들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삼시세끼’ 제작진은 “현재 장근석씨가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시기상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였고 이에 대해 장근석씨 측과 합의하여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라며 하차 이유를 밝혔다.
제작진은 “앞으로의 촬영은 차승원, 유해진씨를 주축으로 마무리 할 예정이며 기 촬영분에 있어서 장근석씨의 분량은 최대한 편집하여 방송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장근석의 하차가 결정되면서 16일로 예정됐던 ‘삼시세끼 어촌편’ 첫 방송은 일주일 뒤인 23일로 연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