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리 효능, 겨울이 제철...값싸고 맛있고 몸에도 좋아 '일석 삼조'

입력 2015-01-16 12:07


해양수산부에서 1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선정되기도 한 생선 '양미리'가 화제다.

동해에서 많이 잡히는 생선 양미리가 겨울 제철음식으로 꼽히는 이유는 '알' 때문이다. 뱃속을 빈틈없이 꽉꽉 채우고 있는 연한 주홍빛 알들이 입에서 토도독 터진다. 겨울에서 초봄 사이인 산란기 동안 암컷 양미리는 알을 가득 품고 있다.

칼슘과 철분, 단백질이 풍부한 양미리는 겨울철 영양보충으로도 손색이 없다.

양미리는 싼 값에 비해 영양이 풍부하다. 양미리는 푸른 생선으로, 소·돼지고기에 버금갈 만큼 단백질이 풍부하고 등푸른생선이다. 불포화지방산인 DHA와 아스파라긴산 등 필수아미노산 또한 풍부하다. 뼈째 먹는 생선이어서 칼슘 등의 무기질이 많고 성장기 어린이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 중장년층의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양미리를 고를 때는 회백색으로 깨끗하고 마른 것을 골라야 한다. 퀴퀴한 냄새가 나거나 살이 터져 있는 것은 피한다. 양미리는 언뜻 보기에는 미꾸라지와 비슷해보이지만 미꾸라지에 비해 몸통이 굵고 길다.

양미리를 손질할 때는 건조된 양미리를 물에 씻어 지저분한 것을 제거한 다음 물기를 뺀다. 머리를 잘라내고 잘라낸 쪽으로 내장을 제거한 후에 꼬리를 잘라내고 다시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낸다. 이를 2~3등분으로 적당히 토막낸 후에 요리에 이용한다.

양미리는 뼈째 먹는 고칼슘·고단백 생선인데, 요리 방법은 소금구이, 볶음, 조림, 찌개 등 다양하다.

양미리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양미리는 특히 귤이나 키위와 함께 먹으면 그 효과가 더욱 효과적으로 나타난다. 귤·키위 등의 과일이나 채소는 칼슘의 흡수율을 더욱 높여준다.

한편 양미리는 경골어류인 큰가시고기목 양미리과의 바닷물고기로 우리나라와 일본, 사할린, 오호츠크해 등지의 바다에 분포하며 몸길이는 15∼20cm 정도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양미리 효능,양미리 맛있겠다" "양미리 효능,알이 꽉 찼네" "양미리 효능,겨울 생선은 역시 양미리" "양미리 효능, 불판에 구워서..냠냠" "양미리 효능, 양미리 축제 가고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