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SBS 연예대상에서 한예슬이 연인 테디를 향한 거침없는 애정 표현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결혼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끈다.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COEX D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4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한예슬은 '미녀의 탄생'으로 우수상을 차지한 바 있다.
이날 그녀는 연인 테디를 향해 애정을 과시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으로 중편 드라마 부문 우수상을 받은 그녀는 수상소감을 전하며 "남자친구 테디에게도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올해도 사랑했고 내년에는 더욱 더 사랑하자 우리"라고 말한 뒤 연인 테디를 향해 '쪽' 이라며 뽀뽀하는 모양새를 취했다.
이후 그녀는 MC 이휘재와의 인터뷰에서도 "테디 사랑해요"라며 애정 표현을 멈추지 않았다.
한편, 그녀는 지난 14일 서울 신사동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테디와 결혼 생각은 있지만 너무 서두르지 않겠다"고 입을 열었다.
그녀는 "수상을 하게 된다면 사랑한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연말 선물로 '행복한 2015년을 보내자', 그 말은 꼭 하고 싶더라"고 솔직히 말했다.
이어 "(테디를) 사랑하니까 결혼 생각은 갖고 있지만 연애 기간을 서두르고 싶지는 않다"며 "현재 갖고 있는 마음이 너무 좋은 이 환경에서 연애기간을 길게 가져가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한예슬은 또한 "제가 그를 생각하는 만큼 그 역시 저를 생각하면서 많은 노래를 만들었다고 하더라"며 지드래곤의 노래 중 ‘R.O.D’(ride or die) 또한 테디의 마음이 담긴 노래라고 말해 듣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예슬 테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예슬 테디, 헐 결혼?" "한예슬 테디, 짱이네" "한예슬 테디, 거침없구만"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