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대형 덤프트럭 1500대와 맞먹는 무게의 해양프로젝트 구조물을 들어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3만7000톤 무게의 휘트스톤(Wheatstone) 고정식 플랫폼 상부구조물을 들어올리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휘트스톤 플랫폼은 대우조선해양이 2011년 셰브론으로부터 수주한 천연가스 생산용 해양 설비로, 가스 채취와 정제를 담당하는 상부구조물(Topside)과 이를 받치는 하부구조물(Steel Gravity Structure)로 구성됩니다.
이같은 작업 완료는 설비의 인도가 임박했음을 의미합니다.
이번에 대우조선해양이 들어올린 휘트스톤 상부구조물은 오는 3월 옥포 조선소를 출발할 예정으로, 호주 현지에서 결합을 완료해 하루 평균 19억6천5백만 입방피트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