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어촌편, 장근석 하차...'위기를 기회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입력 2015-01-16 11:07


삼시세끼 장근석

'삼시세끼' 어촌편, 장근석 하차...'위기를 기회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15일 tvN '삼시세끼-어촌편' 제작진은 장근석과의 오랜 합의 끝에 최종 하차를 결정했다.

이미 '삼시세끼-어촌편' 3분의 2에 해당하는 분량을 촬영을 끝내놓은 만큼 재편집에 긴 시간이 필요했고, 첫 방송 일자는 결국 기존 예정된 16일에서 정확히 일주일이 밀린 23일로 연기됐다.

'삼시세끼-어촌편' 제작진은 "편집 방향 수정 및 재편집에 따른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또한 앞으로 남은 촬영은 장근석을 제외한 채 차승원, 유해진으로 진행된다.

안타까운 점은 '삼시세끼-어촌편'이 촬영 중인 만재도는 서울에서 목포로 이동, 그곳에서 배편으로 갈아타야 들어갈 수 있는 왕복 20시간이 걸리는 장소로 기후에 따라 배가 잘 뜨지 않아 일정을 맞추기 위해 제작진은 앞서 촬영에도 적잖은 애를 먹었다. 단순 서울 근교에서 촬영하는 것과는 쏟아부은 노력과 시간의 질량이 다르다.

하지만 제작진은 시기상 장근석의 출연이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 사과를 거듭하며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삼시세끼-어촌편' 방송 전 '장근석의 하차'라는 위기에 봉착 했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은 나영석 PD를 비롯한 모든 제작진, 그리고 차승원과 유해진의 몫이다. 그들이 이 위기를 딛고 '삼시세끼-어촌편'으로 또 한 번의 역대급 방송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삼시세끼'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