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서장훈 "방송인 NO! 의리로 출연, 난 이미 22년째 유명인"

입력 2015-01-16 13:32
'썰전' 서장훈 "방송인 NO! 의리로 출연, 난 이미 22년째 유명인"

농구선수 출신 서장훈이 "의리 때문에 방송 출연을 하고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5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서장훈이 출연해 솔직 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구라는 "다른 예능 늦둥이들은 여기 저기 출연하는데 서장훈 씨는 자기가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인 '무한도전', '라디오 스타' 등, 한 방송국만 집중적으로 공략해서 예능 늦둥이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윤석이 "주로 MBC인데 JTBC에는 왜 왔냐?"라고 질문을 건네자, 서장훈은 "그렇지 않다. '비정상회담', '속사정쌀롱'에도 출연했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MC들은 "활동 영역을 넓히는 거냐?"라고 되물었다. 서장훈은 "내가 뭘 가리는 게 아니다"라며 "의리로 나가고 있다"고 대답했다.

서장훈은 '썰전' 출연에 대해 "구라 형이 지난번부터 계속 출연을 권했다"며 MBC 예능프로그램 '4남1녀' 이후 이어진 김구라와의 친분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비정상회담'도 '세바퀴' 메인작가와의 의리 때문에 출연했다"라고 밝혔다.

이를 지켜보던 김구라가 "그럼 방송인 아니냐?"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서장훈은 "난 그냥 유명인이다"라며 "22년째 유명인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사진= JTBC '썰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