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범 김상훈, 의붓딸 성폭행 시도+자위행위까지…'과거 친딸에게도 몹쓸 짓'

입력 2015-01-16 09:57
인질범 김상훈, 의붓딸 성폭행 시도+자위행위까지…'과거 친딸에게도 몹쓸 짓'

안산 일질극 인질범 김상훈 얼굴 공개



안산 일질극 인질범 김상훈 얼굴 공개

안산 주택가 인질극 살해 사건의 피의자 김상훈(46) 씨가 경찰에 붙잡힌 뒤에도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의붓딸을 살해하기 전 성폭행을 시도했다는 증언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인질범 김상훈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잘못을 뉘우치지 않았으며 오히려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이어 인질범 김상훈은 “둘째 딸 사망은 경찰의 책임이 크다”며 "애들 엄마에게 수십 차례 이런 얘기(인질극)를 했다. 그런데 애들 엄마가 이를 무시했다”고 책임을 회피했다.



안산 일질극 인질범 김상훈 얼굴 공개

한편 인질범 김상훈 씨에게 인질로 큰 딸(17)이 경찰 조사에서 "김상훈이 동생의 가슴을 만졌다"고 말했다. 큰 딸의 증언에 따르면 함께 인질범으로 잡혀 있던 친아버지의 동거녀와 자신이 보는 앞에서 동생에게 '내 여자다'라고 하는 등 성추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큰 딸은 "(인질범 김상훈이) 자위행위를 한 뒤 동생을 향해 사정까지 했다"고 밝히며 성추행도 모자라 성폭행 시도까지 했다고 밝혀 충격을 더하고 있다.

인질범 김상훈이 의붓딸을 살해하기 전에 성추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김 씨가 지적장애를 가진 자신의 친딸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사실이 알려졌다.

김상훈은 2005년과 2006년 대구시 북구 산격동 자신의 집에서 당시 8살이던 딸을 두 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으며, 이 사건은 2013년 딸이 특수학급 담당 교사에게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놔 알려지게 됐다.

(안산 일질극 인질범 김상훈 얼굴 공개 사진 = 인질범 김상훈 '연합뉴스' / 인질범 김상훈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