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이웃’ 서범석, 조연우 찾아가 “투자해달라” 무슨 속셈?

입력 2015-01-16 08:50


‘황홀한 이웃’ 한도가 대경에게 뮤지컬 투자를 부탁했다.

1월 16일 방송된 SBS 드라마 ‘황홀한 이웃’ 10회에서는 대경(조연우 분)에게 투자해달라고 말하는 한도(서범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도와 제작진은 위기에 처했다. 최지훈이 사고를 당해 공연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었고 그 위기를 넘기자 이번엔 이경이 다쳤다. 한도는 여러 번 사고가 있었던 것을 노이즈 마케팅 삼아 이 공연을 다시 진행하고 싶었다.

그러나 이미 망한 공연으로 소문난 공연에 투자해줄 곳이 없었다. 투자해주던 곳도 철수하는 시점이었다.



이에 한도는 대경을 찾아가 “투자 좀 늘려주세요. 이 공연 BM 그룹과 무관한 공연이 아닙니다. 이경씨가 처음으로 기획하고 주도한 공연입니다. 그래서 박본부장님도 투자를 해주신 거고”라며 “이대로 접는 게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이경씨에게도 미안하고”라고 설득했다.

그러자 대경은 별 고민 없이 “하겠습니다. 다른 투자자들 몫까지. 대신 그 공연, 나중에 이경이가 일어났을 때 큰 선물이 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이후 한도는 봉국(윤희석 분)에게 전화해 “너 공연 할 수 있냐?”라고 물었고 봉국은 거절했다.

한도는 봉국에게 “이경씨 마지막 뜻이었잖아”라며 봉국의 마음을 돌리려 했고 봉국은 “마지막이라니! 이경씨 안 죽었어!”라며 발끈했다.

한도는 “불행 중 다행으로 일어난다고 해도 저런 사고를 당했는데 어떻게 무대를 서? 그런 뜻으로 말한 거야”라며 봉국을 설득했다.

통화 내용을 들은 수래(윤손하 분)도 “잘 먹고 회복해서 무대에 서. 그게 당신 자리야”라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