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딸과 홀로 남겨진 엄마, 뮤지컬 ‘하늘아’

입력 2015-01-15 18:24


뮤지컬 ‘하늘아’가 2014년 10월 31일부터 1월 31일까지 대학로 열린극장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가수를 꿈꾸는 18살 소녀 ‘하늘’과 그녀의 엄마 ‘순정’의 이야기를 담는다. ‘하늘’은 항상 밝고 긍정적인 아이다. ‘순정’은 남편을 일찍 잃고 홀로 ‘하늘’을 키운다. ‘하늘’과 ‘순정’은 서로에게 의지하며 행복한 시간을 이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순정’은 ‘하늘’이 사라지는 꿈을 꾼다. ‘순정’은 끔찍한 악몽에 불과하다며 꿈을 잊고 지낸다. 작품은 ‘순정’의 꿈처럼 ‘하늘’이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공연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홀로 아이를 키우는 ‘순정’ 역으로 김송이와 장이주가 무대에 오른다. 가수를 꿈꾸는 ‘하늘’ 역은 송나영이 연기한다. ‘순정’의 남편인 ‘태섭’ 역은 박두수가 맡는다. 연출은 이효숙이 맡아 함께한다. 조명은 김대희가, 무대는 손지희, 음악감독으로는 조선형이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