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강보합 마감..기관·개인 ‘매수’

입력 2015-01-15 16:12
코스피가 기관과 개인의 동반 매수 속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로 인한 관망 심리가 작용하며 강보합 마감했습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3% 오른 1914.1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2114억원 팔아치우며 4거래일째 매도 우위 이어갔고 기관과 개인은 동반 매수세 나타내며 각각 477억원, 288억원 사들였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세 나타내며 631억원 매수 우위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 보였습니다.

섬유의복과 화학, 통신업, 서비스업이 1~2%대 강세 나타냈고 음식료품과 의약품, 기계 등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철강금속과 건설업, 은행, 금융업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주가 등락도 엇갈렸습니다.

현대차, 한국전력, 삼성생명, POSCO 등은 하락한 반면 SK하이닉스, 삼성에스디에스, 현대모비스 NAVER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블랙베리 인수설을 부인한 삼성전자는 0.82% 하락한 133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JP모건체이스 실적 부진에 따른 미 금융주 하락 여파로 국내 금융주들도 일제히 약세 보였습니다.

우리은행이 장중 한때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1.84% 내린 9050원에 장을 마쳤고 신한지주와 KB금융,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1% 넘게 오르며 580선을 돌파했습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6% 오른 581.3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세 보이며 각각 685억원, 62억원 사들인 반면 개인은 630억원 매도 우위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음카카오(6.93%)와 동서(4.10%)가 급등한 가운데 셀트리온과 파라다이스 CJ오쇼핑, 메디톡스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GS홈쇼핑과 이오테크닉스, SK브로드밴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0원 오른 1083.30원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