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이 자객의 칼부림에 휩쓸렸다.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의 서인국(광해 역)이 의문의 자객과 현란한 칼부림 액션을 선보였다.
열 여덟살 어린 광해는 칠 년이나 계속된 전란을 겪으며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지닌 왕세자로 어엿하게 성장했다.
서인국은 동요하는 기색 없이 칼을 뽑아 자객에게 겨누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으며 사선을 수없이 넘나든 사내의 단단한 내공이 엿보인다.
극중 광해의 20여년에 가까운 세월을 재현해야 하는 서인국은 눈빛과 걸음걸이, 사소한 제스처 하나까지 철저히 통제해 완벽한 광해를 보여주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 고난이도 액션까지 척척 소화해내며 광해에 100% 빙의해 혼연일체를 이룬 것 같다.”며 “향후 전개될 권력 암투에서는 서인국 표 광해의 선 굵은 연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왕의 얼굴' 17회는 오늘(1월1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