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이정민 "나는 약자, 회사서도 집에서도" 서러움

입력 2015-01-15 14:16
'여유만만' 이정민 "나는 약자, 회사서도 집에서도" 서러움

'여유만만'에 출연한 아나운서 이정민이 자신은 어디서나 약자라고 말했다.



15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약점도 강점이 될 수 있다' 편으로 경제전문가 선대인, 시사평론가 김종배, 사회학과 교수 이병훈. 변호사 손정혜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약자와 강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조영구가 이정민이게 “본인은 지금 방송출연을 하니까, 강자 아니냐”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나운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는 골리앗같은 강자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정민은 “그럴 수도 있지만, 나는 KBS 아나운서다. 지금은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중이다. 녹화현장을 나가면 강자가 아닌 약자다. 골리앗이 아니고 다윗이 된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이정민은 “난 집에 가서도 약자다. 남편을 모시고 있고, 아이도 보살핀다. 집에서도 약자가 된다”고 서러움을 토로했다. (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