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호 한화L&C 대표가 건자재 업계 1위를 향한 포부를 밝혔다.
한명호 대표는 14일 경영설명회에서 임직원에게 "파괴적 혁신을 통한 새로운 경쟁력 확보로 업계 리딩 컴패니로서 재도약 하기 위해 진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년은 한화L&C입장에서는 업계 1위를 향한 성장의 모멘텀을 구축하는 중요한 터닝포인트로 회사의 독립 분사 목적과 그 성과를 대외적으로 선보이게 될 원년이기도 하다는 설명이다.
한화L&C는 건자재 빅3 중 하나였지만, 지난해 7월 한화그룹에서 분사된 후 현재는 KCC, LG하우시스의 양강 구도로 바뀐 상황이다.
하지만 한화L&C는 모건스탠리로 인수된 이후 공격적인 투자를 할 수 있게 된 만큼 새로운 기회이기도 하다.
한화L&C는 지난해 신규 브랜드 '리재'를 선보이고 '한화 쉬:움'과 '보닥 타일' 등의 참신한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신제품 개발과 R&D 역량 강화를 위해 개발실 신설, 시판 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유통혁신 TFT팀 신설 등의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경영전략에 맞춘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명호 대표는 제품혁신, 시장점유율 배가를 위한 유통혁신, 해외 현지법인의 영업경쟁력 제고를 통한 글로벌 혁신, 다양한 제휴/합작 기회 발굴을 위한 투자혁신으로 회사의 성장기반 확장이라는 15년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한 대표는 "우리 스스로가 지금까지의 관행에서 벗어나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한 도전과 변화에 나서야만 미래는 우리 것이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