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이웃’ 서도영, 딸 사망에 넋 나가 “생일 축하 파티 해야지”

입력 2015-01-15 09:00


‘황홀한 이웃’ 찬우가 딸의 죽음에 반쯤 넋이 나갔다.

1월 15일 방송된 SBS 드라마 ‘황홀한 이웃’ 9회에서는 딸의 사망을 인정하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찬우(서도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찬우는 새봄이를 화장해 납골당에 안치했다. 찬우는 끝까지 새봄이의 유골함을 끌어안으며 “아빠 여기 있을게”라고 말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집으로 돌아온 찬우와 대경(조연우 분). 찬우는 소파 위에 있는 사다리공주 인형을 보고 새봄이를 그리워했다.

대경은 가정부에게 버럭 화를 내며 “이런 거 빨리 안 치우고 뭐했어요!”라고 소리쳤다. 가정부는 미안해하며 얼른 인형을 치우려고 했지만 찬우가 먼저 인형을 낚아채 품에 끌어 안았다.

찬우는 집안 곳곳에서 새봄이의 흔적을 만나며 힘들어했고 대경은 그런 찬우의 옆을 지켰다.

이때 가정부가 다시 나와 “케이크를 어떻게 해야할까요”라고 물었다. 새봄이가 사망한 날은 새봄이의 생일이기도 했던 것.

대경은 답답한 가정부의 처사에 화가 났지만 찬우는 케이크를 버리지 못하게 하고 그 케이크를 보며 “아빠가 생일 축하 연주 해줘야하는데”라고 말하며 애끓는 부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