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전미라 폭풍 눈물 속... 숨겨진 의미는?

입력 2015-01-14 19:06


전미라가 한 예능 방송에서 성혁, 이광용이 경기도 팀과의 테니스 경기에서 승리하자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눈물샘까지 자극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88회에서는 '예체능' 테니스 팀이 참가한 '2014 대구 스마일링 전국 테니스 동호인 대회'의 두 번째 경기가 진행됐다.

'예체능' 테니스 팀은 첫 경기 이재훈-양상국의 승리에 이은 강호동-신현준의 아쉬운 패배, 이어 정형돈-성시경의 짜릿한 역전승까지 2:1이 그려졌다. 그 후 마지막조 성혁-이광용의 경기가 펼쳐졌다.

앞서 제주도 팀과의 경기에서 패한 예체능 팀은 경기도 팀을 맞아 3:1로 승리를 거머쥔 후 4강을 향한 마지막 대결이 될 전라도 팀과의 경기를 시작했으며, 이재훈-양상국 팀과 정형돈-성시경 팀이 승리를 거둔 데에 이어 이광용-성혁 팀이 승리를 거두자 전미라는 구석에서 얼굴을 감추고 있었다.

전미라는 "성혁 씨가 정말 긴장해서 웃지도 못했다. 정말 잘했다"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그러나 승리했음에도 그간의 오랜 슬럼프가 웃음마저 앗아간 성혁은 끝까지 웃지 못했다. 이에 강호동은 성혁을 강하게 끌어안으며 "소리질러"라고 응원 하는가 하면, 전미라 코치는 "성혁씨 웃어. 이제 웃어"라며 토닥이다 급기야 폭풍 눈물을 쏟아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전미라는 MBC 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으로, 윤종신의 아내이다.

예체능 전미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예체능 전미라, 감동" "예체능 전미라, 나도 눈물 나더라" "예체능 전미라, 긴장감 대박"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