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겸 스포츠 해설위원 안정환이 귀가 도중 음주운전 차량에 들이받혀 사고를 당한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13일 오후 9시10분쯤 안정환이 2015 AFC 아시안컵 한국과 쿠웨이트 전의 축구 경기 녹화 중계를 마친 후 로드매니저 이 모씨가 몰던 카니발 승합차를 타고 귀가하던 중 동작구 서울지방병무청 인근에서 추돌사고를 당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원인인 김모 씨가 몰던 렉서스 승용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안정환의 카니발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해졌다.
이 사고로 안정환은 목과 허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아 치료를 받은 뒤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렉서스 운전자 김 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를 넘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안정환 MBC 축구 해설위원 측은 큰 부상은 없으며, 오늘(14일) 진행될 '우리동네 예체능' 녹화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만 추돌사고이기 때문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면서 "예정된 녹화가 끝나면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정환 교통사고 보도에 누리꾼들은 "안정환 교통사고, 크게 안 다치셔서 다행이에요" "안정환 교통사고, 정밀검사 해봐야" "안정환 교통사고, 음주운전자 처벌받길" "안정환 교통사고, 쿠웨이트전 끝나고 무슨 봉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