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트위터에 "사람은 많이 다르지 않다" 의미심장

입력 2015-01-15 08:43
이효리, 트위터에 "사람은 많이 다르지 않다"

가수 이효리씨가 쌍용차 해고노동자를 지지하는 글을 트위터에 쓴 이유를 14일 밝혔다.



이효리는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영어로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의 가수 효리입니다. 저는 당신을 생각하고 있고, 오늘 요가를 하고 있어요(hello~ i am hyolee , i'm a singer in korea i am thinking of you, I am doing yoga today)'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부디 그들(쌍용차 해고자들)에게 당신의 나라 인도의 사랑을 주세요. 나마스떼(인도 전통 인사)( Please give them love of your own country, India. namaste)'라고 했다.

이후 14일 이효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위터 하나가 뭐 그리 대단하겠어?' '보기나 할까?' 그런 생각 들 때가 있지만 나만 해도 모르는 누군가가 보낸 짧은 글에 웃기도, 울기도, 마음을 고쳐먹기도 여러 번 이었다'며 '사람은 다 많이 다르지 않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이창근 전국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정책실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효리씨의 이 자세는 '파드마 부장가 아사나'. 분노와 화를 다스려주는 자세입니다. 언론이 효리씨가 쌍용차 아난드 회장에게 멘션을 보낸 소식을 전하며 단 한 곳도 이 의미를 주목하지 않은 점은 무척 아쉬운 대목입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사진= 이효리 SNS)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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