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연애중’, 첫 가상 연인으로 에이핑크 정은지 등장…남자 MC들 ‘환호’

입력 2015-01-14 15:31


에이핑크 정은지가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나홀로 연애중’의 첫 번째 ‘가상 연인’으로 출연했다.

정은지는 최근 진행된 ‘나홀로 연애중’의 녹화를 마친 후 “직접 눈앞에 있는 상대를 두고 연기하는 게 아니라 카메라 너머에 있는 출연자들과 시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거라 쉽지가 않았다. 한편으로 신기하고 낯선 경험이었다”라며 “최선을 다해 현실감 있게 ‘연인’의 이미지를 만들어내려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홀로 연애중’의 첫 번째 ‘가상 연인’이 됐는데 재미있게 보시고, 또 많이들 사랑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나홀로 연애중’은 '1인용 가상현실 로맨스'를 표방한 JTBC의 새 콘텐트다. VCR 속 여성과의 가상현실 데이트를 통해 여성의 심리를 알아보는 프로그램. VCR에 등장하는 여성은 스튜디오의 남성 출연자들, 또 시청자들로 하여금 실제 연애를 하는 듯 느껴지게 만들어야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프로그램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존재인 만큼 누구나 ‘내 여자 친구였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할 만큼 매력 있고 인지도 높은 여자출연자 섭외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녹화 당시 정은지는 카메라 앞에서 주어진 상황에 따라 ‘1인극’을 펼치며 ‘사랑스러운 여자친구’의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응답하라 1997’, ‘트로트의 연인',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의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아 활동했던 만큼 뛰어난 연기력으로 제작진을 흐뭇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스튜디오 녹화에 참여한 남자 MC 및 출연자들의 반응 역시 열광적이었다. VCR 속 ‘가상 연인’으로 정은지가 등장하자 ‘요즘 가장 ‘핫’한 아이돌스타’라며 ‘이 프로그램에 나오길 잘했다’며 입을 모았다.

'나홀로 연애중’은 김민종, 전현무, 성시경, 장동민, 크로스진의 멤버 신 등 막강 MC 진을 구축하고 최근 1회 녹화를 마쳤다. MBC 출신으로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천생연분’ 등 연애소재 예능프로그램을 성공시킨 성치경 CP가 수장으로 나섰다. JTBC에서도 ‘님과 함께’, ‘유자식 상팔자’ 등 히트작을 줄줄이 내놓고 있어 ‘나 홀로 연애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나홀로 연애중’은 1월 중 첫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