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TV 연예'가 가수 바비킴의 기내 난동 사건을 집중조명한다.
14일 방송예정인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는 해당 항공사와 사건 관계자들을 통해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그날 비행기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상세하게 재조명한다.
바비킴이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던 비행기 안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일으켜 미 연방수사국의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뭇매를 맞았다.
최조 보도 당시 바비킴은 비행기 좌석 등급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술에 만취한 채로 기내에서 욕설 및 폭언과 객실 승무원에게 성희롱까지 했다고 전해져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바비킴의 좌석 등급 문제가 해당 항공사의 발권 실수가 단순한 착오가 아닌, 항공사에서 바비킴을 다른 사람으로 착각했다는 것, 실수를 확인한 후에도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 않았음이 밝혀지면서 대한항공을 향한 비난 여론이 일었다.
또하 한눈에 봐도 취했음에도 스튜어디스가 와인을 계속 서비스했다는 점, 다섯 차례나 지속된 항의에도 뒤늦게 남자 승무원이 나타났다는 점 등 대한항공 측의 응대 메뉴얼 역시 문제가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당 항공사에서 작성한 사건 보고서에는 적혀있지 않은 또 다른 이야기와 목격자 진술이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바비킴 기내 음주 난동 사건의 진실은 14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한밤의 TV연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