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출신 스포츠해설가 안정환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이 보도돼 화제다.
안정환은 2015 아시안컵 대한민국 대 쿠웨이트 경기가 있었던 지난 13일 경기 관련 녹화를 마친 후 귀가도중 보라매공원 방향 대방지하차도 부근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의해 사고를 당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병무청 사거리가 나오기 전 삼거리에서 신호정지 대기 중이었던 안정환은 뒤에서 들이박는 차량에 의해 반파피해를 입었으며, 사고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정밀한 검사를 위해 강남세브란스병원 응급실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으며, 안정환 측은 "큰 외상은 없으나 근육 쪽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교통사고인 만큼 통원치료를 통해 차후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이전과 같이 스케줄을 진행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만, 예정된 약속인 만큼 모두 소화하고자 하는 본인의 의지가 강하다"며 "17일 예정된 AFC 아시안컵 A조 예선 한국 대 호주 중계도 예정대로 참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차량은 폐차수준으로 크게 망가졌으나, 다행히 목숨을 위협하는 큰 부상은 아니라고 밝혀져 안도감을 주고 있다.
이번 교통사고로 근육통과 같은 몸의 통증을 호소한 안정환이지만 병원 측의 입원치료를 권유에도 예정된 녹화를 위해 통원치료를 결정했다고 전해진다.
이와 관련해 안정환 측 관계자는 MBN스타에 "차량에 내장된 에어백이 터질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 사고 당시 에어백에 의해 차문이 열리지 않아 옆에 있던 매니저를 향해 먼저 나가라 소리칠 정도로 상황은 심각했었다"며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으나 천만다행히도 차만 폐차하는 선에서 끝났다"고 말했다.
안정환 교통사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정환 교통사고, 헐 걱정된다" '안정환 교통사고, 방송이라니" "안정환 교통사고, 리환이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