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윤소정의 입주 간병인 된 박선영 “꼭 해야 하는 이유 있다”

입력 2015-01-14 11:39
수정 2015-01-14 11:45


‘폭풍의 여자’ 정임이 순만의 입주간병인이 되었다.

1월 14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53회에서 정임은 모두가 말리는 입주 간병인이 되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이날 봉선(박정수 분)은 정임이가 화가가 되었다는 소식에 “내가 매니저할까?”라며 크게 기뻐했다.



그러나 봉선의 기분은 한순간에 반전되었다. 정임은 “나 입주 간병인으로 들어가기로 했다”라고 말한 것. 봉선은 도혜빈(고은미 분)의 집에 들어가려는 정임이 이해되지 않았다.

혜빈 때문에 교도소에 수감되고, 출소한 뒤에도 소윤을 만나지 못했던 정임이 왜 자신을 괴롭히지 못해 안달난 혜빈의 집으로 들어가려는 것인지 상식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었다.

봉선은 “이제 다 잊고 새로 시작할 수 있는데 그 집엔 왜 들어가”라며 말렸지만 정임은 “잊을 수 없으니까”라는 말로 다신의 다짐을 보여주었다.

마침 이때 정임에게 한 통의 전화가 왔다. 현우의 전화였다. 봉선은 정임의 휴대폰을 빼앗아 전화를 받았다.

봉선은 현우(현우성 분)에게 “잭씨가 우리 정임이 좀 말려줘요. 정임이가 도혜빈네 입주 간병인으로 들어간대요”라며 도움을 요청했고 현우는 정임에게 “일이 필요한 거면 다른 일을 소개시켜주겠다”라고 했다.

그러자 한정임은 ‘꼭 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며 현우의 전화를 끊었다. 통화를 끝낸 박현우는 “형이 눈엣 가시로 생각하는데 왜 그 집에 들어가려 하는 건지”라며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