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어린이집 폭행 파문, 보육교사 신상 털렸다.."파문 확산"

입력 2015-01-14 10:43
인천 어린이집 폭행,보육교사 신상 털렸다.."파문 확산"



인천 어린이집

인천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네살 어린이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폭력을 행사한 30대 여교사의 신원은 네티즌에 의해 공개돼 인터넷상에서 확산되고 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 8일 낮 12시 인천시 연수구의 한 어린이집 교실에서 자신의 딸 A(4)양이 보육교사 B(33·여)씨에게 폭행당했다는 부모의 신고를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이 확인한 어린이집 CC(폐쇄회로)TV 영상에는 B씨가 원생들의 급식 판을 수거하는 과정에서 A양이 음식을 남긴 것을 보고 남은 음식을 먹게 하다가 A양이 뱉어내자 머리를 한차례 강하게 내리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후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해당 어린이집의 이름이 공개되면서 홈페이지는 폐쇄된 상태이며,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의 지도서비스에서는 해당 인천 어린이집을 비난하는 게시글이 수 천건 이상 등록되고 있다.

또한 해당 교사의 이름은 물론 사진, 전화번호, 카카오톡 아이디 등 개인 신상정보도 모두 공개됐고, 심지어 배우자와 함께 찍은 웨딩사진까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심지어 "해당 교사에게 전화를 계속하는데 통화중이다", "카톡은 탈퇴를 했는지 답이 없다", "몸무게가 100kg이 넘는다는데 아이가 날아갈 정도로 폭행했다" 등의 게시물들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인천 어린이집' '인천 어린이집' '인천 어린이집' '인천 어린이집'

(사진= 인천연수경찰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