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영이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14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세영은 용수가 민강욱을 죽인 사실을 알고 앞으로 조심해야겠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대성(최재성)이 용수(전승빈)가 민강욱을 죽인 사람이라는 것을 밝히면 들레(김가은)가 꽤 놀랄거라는 말을 세영(홍인영)이 듣게 됐다.
세영은 놀란 마음에 입을 다물지 못했고, 용수는 대성에게 태오(윤선우)가 들레와 결혼하게 되면 더 이상 잃을 것도 없다며 뭐가 무섭겠냐 말했다.
용수는 반송재를 집어삼키겠다는 꿈도 결혼도 접는 게 좋을 거라며 경고했고, 대성은 그런 협박은 자기에게 통하지 않는다 말했다.
대성은 민강욱처럼 용수에게 호락호락 당하지 않을 것이라며 용수의 멱살을 움켜쥐고는 태오를 건드리지 말라며 경고했다.
용수는 눈이 뒤집히면 무슨 짓이든 못 하겠냐며 혼자 죽을 것도 아니라며 협박했고, 이성을 잃은 대성을 보니 갑자기 승부욕이 인다며 두 눈을 번득였다.
한편 세영은 대성이 한 말을 곱씹으면서 용수의 최대 약점을 손에 쥐게 된 것에 조소를 흘렸다.
세영은 사무실에서 나오는 대성을 마주치며 어색한 듯 미소지었고, 두 사람은 다방으로 향했다.
용수는 빤히 자신을 바라보는 세영에게 왜 그렇게 보냐 물었고, 세영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졌다 말했다.
세영은 반송재의 일로 회사에 온 거냐면서 대성이 소송을 준비 중인 것은 알고 있는지 물었다.
세영은 반송재 때문에 태오와 들레의 결혼이 깨질 것도 같다 말했다. 태오가 그런 문제에 결벽증이 있는 탓이라 설명했다.
한편 세영은 왜 들레가 아버지의 유산을 찾는 것을 망설이는 것인지 궁금해했고, 용수는 차차 알게 될 거라 말했다.
세영은 “어쩐지 차용수씨 내가 아는 것보다 훨씬 무서운 사람일거란 생각이 드네요. 나도 당신 조심해야겠어요” 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꺼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