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베이커리 결국 블로그 삭제 "일방적 비난에 속상" 누리꾼 반응은?

입력 2015-01-14 10:11
수정 2015-01-14 14:26
조민아 베이커리 결국 블로그 삭제 "일방적 비난에 속상" 누리꾼 반응은?

우주여신 조민아 베이커리와 관련해 위생, 가격 논란에 휩싸인 쥬얼리 원년 멤버 조민아가 결국 블로그를 삭제했다.



쥬얼리 우주여신 조민아 베이커리 블로그 삭제

14일 현재 10시 현재 조민아 블로그에 접속하면 '아직 작성된 포스트가 없습니다'라는 글이 뜬다. 위생과 가격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조민아는 '우주여신 조민아 베이커리'란 이름으로 자신의 가게를 운영해왔다. 쥬얼리가 14년 만에 해체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탈퇴한 멤버 조민아에게도 관심이 쏠렸다. 이에 조민아의 베이커리 운영이 화제가 됐고 가격과 위생, 경력 논란까지 불거진 것.



쥬얼리 우주여신 조민아 베이커리 블로그 삭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민아가 만든 양갱 12개 세트가 12만원의 고가에 형성됐다며 비난글이 올라왔다. 또 빵을 굽는 과정에서 위생모와 위생장갑을 착용하지 않아 위생 논란까지 겹쳤다. 특히 제빵사 자격증을 취득한 지 2년 밖에 되지 않은 조민아가 경력을 9년이라고 부풀린 점에서 누리꾼들은 조민아를 비판했다.

이에 조민아는 지난 8일 자신의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남기고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조목조목 해명하기도 했다.

쥬얼리 조민아는 먼저 '다쿠아즈를 구울 때 500원 동전을 넣고 구웠다'는 논란에 대해 "열풍테스트 했던 사진을 마치 판매용 제품을 동전 넣고 굽는 것처럼 저를 몰아가시는 건 너무하세요. 제가 설마 세균 덩어리인 동전을 쿠키와 함께 구워서 그걸 판매하겠습니까. 제 얘기 제 말씀은 듣지 않으시고 다들 정말 너무 일방적이셔서 속상해요. 마음이 아픕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위생 모자와 매니큐어 논란에는 "촬영용 사진을 찍은 것이지 판매할 제품을 만들 때는 위생에 철저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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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가격 논란에는 "양갱도 하나에 만원이냐고 하시는 분들 계신데요. 제가 직접 국내산 팥을 골라서 삶아서 쑤고 졸여서 만드는 수제양갱에 가격도 12만 원이 아닙니다. 3만 원부터 가격대가 있는데 마치 12만 원에 양갱 을 팔고 있는 것처럼 올리시는 것도 답답합니다. 지금 판매되는 양갱들 아무리 비싸도 10만 원 넘지 않아요. 2일에 걸쳐 팥을 삶고 쑤어서 만드는 양갱이라 수작업 비가 있긴 해도 저 그렇게 양심 없지 않습니다"라고 전했지만 양갱의 실제 가격은 밝히지 않아 누리꾼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경력 문제에 관해서 쥬얼리 조민아는 "9년간의 베이킹 경력은 제가 홈베이킹을 오랜 시간 해오면서 혼자 레시피도 만들고 그래왔던 과정에 각종 클래스 들 수료하고 재작년에 국가자격증들을 취득한 거지 재작년부터 베이킹을 시작한 게 아니에요..저는 베이킹 을 너무나 사랑하고 매일 오븐 앞에 있는 게 행복합니다. 마구 던져지는 돌멩이에 아팠던 건 사실 입니다. 온갖 오해들이 저를 아프게 했지만 저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셨던 부분들이니 인정하고 더 노력하고 발전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조민아의 해명글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더욱 커졌고 이에 자신이 운영하던 블로그를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쥬얼리 우주여신 조민아 베이커리 블로그 삭제 사진=쥬얼리 우주여신 조민아 베이커리 블로그 삭제 조민아 블로그/쥬얼리 우주여신 조민아 베이커리 블로그 삭제 네이버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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