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시형생활주택 화재 사고와 관련해 서울 영등포구가 도시형생활주택 144곳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현재 영등포구에는 도시형생활주택 144곳이 허가를 받아, 119곳은 사용승인을 획득한 후 주민들이 거주중이며, 25곳은 해당 사업을 추진중이다.
영등포구는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소방서, 민간전문가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6층 이상 건물은 20일까지, 5층 이하 건물은 다음달 3일까지 점검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점검은 의정부 도시형생활주택 사고의 피해를 키운 주원인으로 지적된 외부 마감재를 불연재로 교체하도록 유도하는 것과 화재시 주민들의 대피요령 안내서인 ‘아파트 화재안전가이드’를 배포해 안전의식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미 사용승인이 난 기존 건축물에는 담당직원이 현장을 방문해 ‘아파트 화재안전가이드’를 현관과 승강기 내부에 부착하고 외부 마감을 불연재료로 개선하도록 독려하며, 소방이나 건축 등 안전과 관련된 위반사항 적발되면 즉시 시정하도록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