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이보희, 박하나 실컷 먹여 살찐 신부 만들려 ‘잔꾀’

입력 2015-01-14 09:10


은하가 백야를 초대했다.

1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은하는 백야를 집에 초대했고 백야에게 음식을 잔뜩 먹여 결혼식 당일 웨딩드레스가 안 맞길 바랐다.

나단(김민수)은 백야(박하나)를 챙기려고 산삼을 화엄(강은탁)네 집까지 가져왔다. 나단은 산삼을 직접 칫솔로 씻겠다고 나섰다.

단실(정혜선)은 돈으로 치면 몇 천 만원짜리라 말했고, 백야는 은근히 부담스러워하는 눈치였다.

나단이 직접 씻어가지고 온 산삼을 백야에게 내밀었고 백야는 집안 어른들과 오빠들의 눈치를 보며 먹기 시작했다.

화엄은 백야가 먹을 수 있도록 일어나자 말하며 모두 일어섰고, 백야는 다 같이 먹으면 안 되냐며 조금 민망해하는 듯 보였다.

집안사람들은 모두 나단의 눈에 사랑이 가득하다며 백야에 잘 해줄 것 같은 생각에 절로들 좋아라했다.

한편 은하(이보희)는 들어오는 나단을 맞이했고, 나단은 전화를 하면 누구라도 마중을 나갔을 것 아니냐 말했다.

은하는 뭐하러 그러냐며 웃었고, 장훈(한진희)은 나단에게 앉아 있다 올라가라 말했다. 은하는 나단에게 청첩장 안 찍는 것은 누구 생각인지 물었다.

나단은 자기의 생각이라며 백야에게 혹시라도 피해가 갈까 막아섰다. 은하는 백야에게 내일 밥 한끼를 먹이고 싶다 말했다.

장훈 또한 자기까지 챙기면서 하는 짓이 예쁘다며 맞장구쳤고, 은하는 힘들었지만 생각을 바꿨다며 갈등이 없어졌다 전했다.



다음 날, 은하는 음식을 잔뜩 차려놓고 백야를 기다리고 있었다. 은하는 “배 터지게 먹고 살 뒤룩 쪄. 결혼식 때 웨딩드레스 미어터지게. 추억거리 생기는 것도 좋지 않어?” 라며 오기에 찬 눈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마침 백야가 집에 도착했고 은하는 “얌통머리 없는 것” 이라며 백야가 들어올 수 있도록 문을 열어줬다.

한편 다음 예고편에서 은하는 분노하며 백야의 뺨을 내리쳤고, 백야는 “치시지, 분 풀릴 때까지” 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