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이 내사랑" 한채아, 성혁에게 "이제 여기서 멈춰라" 냉담

입력 2015-01-13 22:21


1월 13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연출 진현옥, 극본 고봉황)에서는 송도원(한채아)을 찾아간 이지건(성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지건(성혁)은 송도원(한채아)을 붙잡고 “정말 나한테 했던 말들 다 잊은 거냐? 더 이상 나한테 숨기는 거 없기로 했으면서 왜 이러는 거냐”라며 물었다.

이에 송도원(한채아)은 “다 잊었으니까 이렇게 헤어질 수 있는 거다. 숨기는 거 없다.”라며 이지건(성혁)의 손을 뿌리쳤다.

그러자 이지건(성혁)은 “미안하다. 지켜준다고 해놓고 직장이고 집이고, 아버님 가게고, 마지막 남은 도원(한채아)씨 퇴직금까지.. 내가 도원씨 사랑할 자격이 없었다”라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도원씨 가게 뺏기고 이렇게 고생하는 거 따지고 보면 다 내 탓이다. 나랑 혜리(지주연)랑 정략결혼 시킨다고 도원씨 망하게 한 거잖아요. 다 밝혀내겠다. 도원씨 고통당하게 한 사람들 모조리 찾아내 벌 받게 할 거다. 나한테 말 못하고 힘들게 했던 거 다 밝혀 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도원(한채아)은 “아니오. 밝혀도 내가 밝힌다. 그러지 마라. 제발 그런 일에 시간 쓰지 마라. 그럼 그럴수록 내가 고통 받는다. 그러니 제발 여기서 그만 멈춰 달라.”라며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