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이효리, 과거 이효리 이진 머리 잡고 싸운 사연은? "눈물 펑펑"

입력 2015-01-13 19:30
수정 2015-01-13 20:44


성유리 이효리

'힐링캠프'에서 과거 핑클 멤버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면서 불화설을 씻어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성유리 옥주현 이효리는 1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신년의 밤' 특집에서 오랜만의 삼자대면으로 '핑클'의 현재를 보여줬다.

앞서 성유리는 오랜만에 이효리와 통화를 한 후 눈물을 흘렸다.

이후 이효리와의 통화가 다시한번 이뤄졌고, MC들은 성유리가 이효리와의 전화통화 후에 오열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에 이효리는 "오열했다고?"라며 "나도 그랬는데. 왜 이래, 우리는"이라 말해 모두를 짠하게 했다.

이효리는 "너네가 그렇게 우니까 불화설이 나도는 것"이라고 말한 뒤 "나 때문에 서운해서 그런거지? 내가 리더로서 잘 해줬으면 좋겠는데 그러지 못해서. 나도 내가 왜 이런지 모르겠다"며 동생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이후 세 사람은 '핑클 불화설'에 대해 "서로의 성향과 노는 취향이 달랐을 뿐 불화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옥주현은 이효리에게 "언니가 너무 술을 빨리 배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MC 이경규의 "'이진 씨와 효리 씨가 머리끄덩이를 잡고 싸웠다'는 건 무슨 소문이냐"의 질문에 옥주현은 "그건 너무 어릴 때 이야기다. 19세 때 일어났던 해프닝"이라며 웃었다.

힐링캠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성유리 이효리, 보는 내내 짠했다" "성유리 이효리, 다들 마음이 여린듯" "성유리 이효리, 한번 뭉쳐라 핑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